Research Article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Living Environmental System. 31 October 2024. 372-379
https://doi.org/10.21086/ksles.2024.10.31.5.372

ABSTRACT


MAIN

  • 1. 서 론

  •   1.1. 연구 배경

  •   1.2. 연구 목적

  • 2. 연구 방법

  •   2.1. 연구 대상

  •   2.2. 연구 도구

  •   2.3. 자료 분석

  • 3. 연구결과

  •   3.1.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   3.2. 연구 대상자의 그릿, 진로정체감 및 진로준비행동의 정도

  •   3.3.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그릿, 진로정체감 및 진로준비행동의 차이

  •   3.4. 연구 대상자의 그릿, 진로정체감, 진로준비행동과의 상관관계

  •   3.5. 연구 대상자의 그릿과 진로정체감이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

  • 4. 논 의

  • 5. 결 론

1. 서 론

1.1. 연구 배경

최근 경제 사회가 고금리, 고물가 시대의 상황에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어짐에 따라 청년들이 진로선택을 하는데 있어 경제적인 안정감을 최우선으로 하게 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보여지고 있다.

치위생과에 입학한 학생들도 본인의 적성과 흥미에 따라 전공을 선택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취업률, 학교 성적, 부모의 권유 등에 따라 학과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Cho & Lee, 2006) 학과에 적응하는 데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학과 부적응은 곧 휴학, 자퇴, 전과 등의 결과를 초래하여 시간적 경제적으로 커다란 낭비를 초래한다. 더욱이 치위생과 학생들은 졸업 후 치과위생사가 되어 치과의료기관의 중요한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인력으로 환자를 일선에서 대면하고, 환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경영자로서의 역할까지 그 폭이 상당히 넓어지면서 치과위생사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Kim & Park, 2012). 이에 전문치과위생사를 양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 학문적인 지식을 습득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치위생과 학생들은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를 가지고 보다 능력있는 치과위생사를 목표로 부단하고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에 집중해야 한다. 학생들이 장기간에 걸쳐서 어떤 일을 수행하려면 지속적인 관심과 꾸준한 노력이 중요한데(Duckworth, 2016) 이것은 그릿을 의미한다.

그릿(Growth, Resilience, Intrinsic motivation, Tenacity; Grit)은 개인이 설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장기적으로 열정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는 개념이다(Lee, 2019). 그릿이 높은 사람은 목표 설정 및 달성을 위해 자신의 업무를 즐기며 기술이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포기하지 않는다고 하였다(Duckworth, Peterson, Matthews, & Kelly, 2007). 이는 대학생의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주어 그릿이 높을수록 진로준비해동에 긍정적인 것으로 보고되었다(Lee, 2019).

진로준비행동이란 개인의 진로목표 달성을 위해 직업을 탐색하고, 관련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활동을 의미한다(Ko & Kim, 2020). 진로준비행동에 있어 수많은 노력을 한 집단일수록 첫 직장에서 직무만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Boo, 2018) 반면에 대학에서 자신이 선택한 전공이 원하는 진로나 직업과 상충할 경우 학교생활 뿐만 아니라 향후 취업에까지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Ku, Park & Ahn, 2020). 이에 안정된 진로준비행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다각적인 변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생의 진로준비행동 수준을 나타내는 변인 중 진로정체감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진로정체감이 높을수록 진로준비행동 수준이 높다고 하였다(Kim, 1997). 진로정체감은 진로에 대한 자신의 확신 정도이며 직업에 대한 목표, 관심이 명확하고 안정된 모습을 갖는 것이다(Holland & Holland, 1977). 치과위생사로서 확고한 진로정체감을 형성하지 못한 채 대학생활을 지낸다면 향후에는 직업만족도가 낮아질 뿐만 아니라 높은 이직률을 보이기 쉽다(Cho & Lee, 2006). 따라서 진로정체감의 확립은 대학생활에 적응력을 향상시켜 진로 및 발달과업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하는 요소이므로 대학생들의 진로정체감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이 필요하다(Lee, Lee, Cheon, Kwon, & Kwon, 2021).

지금까지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요인들에 대해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으나 그릿과 진로정체감에 대해서는 거의 미비한 실정이고(Jeong, 2023; Song, 2020), 특히 연구대상이 치위생과 학생인 연구는 1편의 연구 외에 전무하다(Ji & Heo, 2021). 한편 보고된 선행 연구의 대상이 4년제 대학생으로 한정되어 있었다. 현재 대학의 치위생과는 총 82개이고 그중 4년제과정이 28개교, 3년제과정이 54개교로 3년제 대학교가 4년제 대학교보다 2배 정도로 3년제 대학생들을 연구대상으로 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이에 본 연구는 치위생과 3년제 학생을 대상으로 그릿이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진로정체감의 매개효과를 파악하고자 하며, 더불어 치위생과 학생의 성공적인 진로준비 역량 개발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한다.

1.2. 연구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치위생과 학생의 그릿, 진로정체감 및 진로준비행동을 파악하고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함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1) 연구 대상자의 그릿, 진로정체감, 진로준비행동의 정도를 파악한다.

2)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그릿, 진로정체감, 진로준비행동의 차이를 파악한다.

3) 연구 대상자의 그릿, 진로정체감 및 진로준비행동 간의 관계를 파악한다.

4) 연구 대상자의 그릿, 진로정체감이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한다.

2. 연구 방법

2.1. 연구 대상

본 연구는 2024년 3월 5일부터 3월 30일까지 치위생과 학생을 대상으로 편의표본추출 방법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연구에 필요한 표본의 크기를 결정하기 위해 G*Power 3.1.9.7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효과크기 0.15 , 유의수준 0.05, 검정력 95%, 예측변수 10개에서 회귀분석에 필요한 적정 표본의 수는 172명이었다. 탈락률을 고려하여 270개의 설문지를 배포하여 최종 수집된 설문지는 256개였으며, 설문에 성실하게 응답하지 않은 설문지를 제외시키고 최종 연구대상자는 245명이었다.

2.2. 연구 도구

2.2.1. 그릿

대학생의 그릿을 측정하기 위해 Duckworth와 Quinn (2009)이 개발한 Original Grit Scale를 참고하여 Lee와 Kwon (2016)이 번안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그릿 도구는 총 12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Likert 5점 척도로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1점, ‘그렇지 않다’ 2점, ‘보통이다’ 3점, ‘그런편이다’ 4점, ‘아주 그렇다’ 5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그릿의 정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Cronbach’s α = 0.85이었다.

2.2.2. 진로정체감

진로정체감은 Holland, Gottfredson과 Power (1980)가 개발한 진로상황검사(My Vocational Situation; MVS)의 하위 척도인 진로정체감 척도 18문항을 Kim과 Kim (1997)이 번안하고, Kwon & Kim (2002)이 14문항으로 수정·보완하여 사용한 도구를 이용하였다. 각 문항은 Likert 4점 척도로 ‘항상 그렇지 않다’ 1점, ‘대체로 그렇지 않다’ 2점, ‘대채로 그렇다’ 3점, ‘항상 그렇다’ 4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점수는 역환산하였다. 측정된 점수가 높을수록 진로정체감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Cronbach’s α = 0.89이었다.

2.2.3. 진로준비행동

진로준비행동 도구는 Kim (1997)이 선행연구들을 수집· 분석하여 제작한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진로에 대한 결정에 이를 때까지 수행한 정보수집, 도구 구비, 실천노력 등에 관한 16문항의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Likert 4점 척도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 ‘그렇지 않은 편이다’ 2점, ‘다소 그런 편이다’ 3점, ‘아주 그렇다’ 4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진로준비행동을 많이 하였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Cronbach’s α = 0.87이었다.

2.3. 자료 분석

본 연구의 자료는 R-program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그릿, 진로정체감, 진로준비행동의 정도는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그릿, 진로정체감 및 진로준비행동의 평균 차이는 ANOVA로 분석하였고, 사후검정은 Scheffe‘ test를 사용하였다. 주요 변수들 간의 관련성 검증을 위해 Pearson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치위생과 학생들의 그릿과 진로정체감이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유의수준은 0.05로 하였다.

3. 연구결과

3.1.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1학년이 90명(36.7%), 2학년이 75명(30.6%), 3학년이 80명(32.6%)로 전체 247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N = 245)

Variables Categories N %
Grade 1 90 36.7
2 75 30.6
3 80 32.6
Total 245 100.0

3.2. 연구 대상자의 그릿, 진로정체감 및 진로준비행동의 정도

연구대상자의 그릿, 진로정체감, 진로준비행동은 Table 2와 같다. 연구대상자의 그릿 평균 점수는 3.41±0.53으로 나타났고, 진로정체감의 평균 점수는 2.70±0.52로 나타났으며, 진로준비행동의 평균 점수는 2.41±0.56으로 조사되었다.

Table 2.

Level of Grit, Career Identity and Career Preparation Behavior of the Participants (N = 245)

Variables Min Max Mean SD
Grit 2 5 3.41 0.53
Career Identity 1 4 2.70 0.52
Career Preparation Behavior 1 4 2.41 0.56

3.3.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그릿, 진로정체감 및 진로준비행동의 차이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그릿, 진로정체감 및 진로준비행동과의 차이는 Table 3과 같다. 먼저 그릿은 학년에 따른 차이를 보였으며(r = 3.620, p < .05), 사후검정 결과 3학년(3.54±.575)이 1학년(3.33±.495)보다 그릿의 평균 점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결과를 나타냈다. 다음 학년 간에 진로정체감과 진로준비행동과의 평균점수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3.

Grit, Career Identity & Career Preparation Behavior by Characteristics (N = 245)

Characteristics Categories Grit Career Identity Career Preparation Behavior
M±SD F/r(p) M±SD F/r(p) M±SD F/r(p)
Grade 1a 3.33±.495 3.620
(.028)
*a < c
2.66±.503 .744
(.476)
2.31±.505 2.447
(.089)
2b 3.38±.509 2.76±.526 2.48±.504
3c 3.54±.575 2.69±.543 2.47±.654

*p < .05

a,b,cThe same letter indicates no significant difference by Scheffe test at α=0.05.

3.4. 연구 대상자의 그릿, 진로정체감, 진로준비행동과의 상관관계

그릿, 진로정체감, 진로준비행동간의 상대적 영향력을 파악하기 위해 pearson 상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결과는 Table 4와 같다. 그 결과 그릿은 진로정체감과 양의 상관관계(r = .495, p < .001)를 보였으며, 진로준비행동에 가장 큰 정의 관련성을 보인 변수는 그릿(r = .260, p < .001), 다음은 진로정체감(r = .246, p < .001)의 순으로 나타났다.

Table 4.

Correlation among Grit, Career Identity, Career Preparation Behavior (N = 245)

Variables Grit Career Identity Career Preparation Behavior
Grit 1
Career Identity .495*** 1
Career Preparation Behavior .260*** .246*** 1

***p < .001

3.5. 연구 대상자의 그릿과 진로정체감이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

그릿과 진로정체감이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결과는 Table 5와 같다. 분석결과 F값은 11.373(p < .001)으로 본 회귀모형이 적합하다고 할 수 있으며, 공차는 .755로 0.1보다 크고, 분산팽창지수가 1.324로 10보다 작으므로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없었다.

Table 5.

Influencing Factors on Career Preparation Behavior (N = 245)

Variables B β t p TOL VIF
Constant 1.305 5.497 .001
Grit .193 .183 2.583** .010 .755 1.324
Career Identity .167 .156 2.205* .028 .755 1.324
F(p) 11.373***
R2 .37
adj.R2 .35
Durbin-Watson 2.103

*p < .05, **p < .01, ***p < .001

먼저 그릿은 진로준비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β = .183, p < .01), β부호가 정적이므로 그릿이 1증가하면 진로준비행동이 .183만큼 높아진다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진로정체감도 진로준비행동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으며(β = .156, p < .05), β부호가 정적이므로 진로정체감이 1증가하면 진로준비행동이 .156만큼 높아진다고 할 수 있다. 두 변수로 구축된 회귀모형의 진로준비행동에 대한 설명력은 35%이었다.

4. 논 의

통계청(Statistics Korea, 2022)에서 2017년에서 2022년 사이 일자리 이동 규모를 보면, 시간이 흐를수록 유지자는 점차 감소하고, 이직자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2022년 이직자는 2021년에 비해 5% 늘었으며, 연령별 일자리 이동률은 29세 이하가 22.1%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16.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동일산업간 이동률은 건설업이 74.9%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치과위생사가 해당하는 보건·사회복지업이 69.2%로 나타났다. 치과위생사에 대한 뚜렷한 목표와 계획없이 진로준비행동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한 상태로 대학생활을 보낸다면 향후 낮은 직업만족도와 높은 이직률을 보이기 쉽다.

이에 본 연구는 치위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그릿과 진로준비행동과의 관계에서 진로정체감의 매개효과를 확인하여 치위생과 대학생들의 진로준비행동에 긍정적인 태도로 임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방안을 계획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자의 그릿, 진로정체감, 진로준비행동의 전체 평균 점수를 살펴보면, 그릿은 3.41점으로 조사되었고,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Lee와 Park (2018)의 연구에서 3.31점, 예비유아교사를 대상으로 한 Yoo와 Kim (2018)의 연구에서 3.53점으로 본 연구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그릿 수준이 높은 사람은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끈기와 노력으로 실패하거나 죄절 등의 상황에도 끊임없이 스스로 노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Hwang & Ryu, 2022). 따라서 치위생과 학생들도 장기적인 목표에 대한 끈기와 열정으로 시대적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그릿을 높여 나가야 할 것이다.

진로정체감은 2.70점으로 치위생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Kim, Kim과 Hong (2011)의 연구에서 2.67점, Jung과 Gwon (2022)의 연구에서 2.68점으로 본 연구와 유사하게 조사되었으며, 이는 4점 척도 문항으로 치위생과 학생들은 진로정체감이 보통 이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대학들마다 중도탈락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인데(Kim, Seong, & Kang, 2022) 다행히 치위생과 학생들은 진로를 결정하고 대학에 입학하였으므로 진로선택에 대한 걱정과 불안감이 타전공에 비해 낮기 때문에 진로정체감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사료된다.

진로준비행동은 4점만점에 2.41점으로 나타났으며, 치위생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Lee (2023)의 연구에서 2.49점으로 본 연구와 유사하게 조사되었다. 진로준비행동은 정확하고 올바른 진로결정을 위해서 수행해야 하는 행동인데 치위생과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진로가 결정되었고, 타전공에 비해 높은 취업률로 진로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진로준비행동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사료된다.

일반적 특성에서 학년이 올라갈수록 그릿의 정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p < .05), 치위생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Park (2023)의 연구 결과와 일치하였다. 이는 치위생과 학생들의 지원동기가 취업을 우선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Park, 2023) 학과에 입학하여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전문 직업인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배우면서 치위생 전공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결과라고 생각한다.

본 연구의 주요 변수인 그릿, 진로정체감 및 진로준비행동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그릿과 진로정체감(r = .495, p < .001), 진로준비행동과 그릿(r = .260, p < .001), 진로정체감과 진로준비행동(r = .246, p < .001)은 서로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치위생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Ji와 Heo (2021)의 연구에서도 정적 상관관계를 보고하여 본 연구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대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관련하여 목표가 명확할수록 이를 바탕으로 진로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할 수 있기 때문에 진로 준비를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로써 진로 준비에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의지와 목표를 가지도록 대학교육계에서 세심한 조력이 이루어진다면 치위생과 대학생의 적극적인 진로준비행동에 바람직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본다(Yim & Yang, 2016).

마지막으로 그릿과 진로정체감이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그릿(β = .183, p < .01)과 진로정체감(β = .156, p < .05) 모두 진로준비행동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는 치위생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Park (2023)의 연구에서 그릿이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주었으며,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Jeong (2021)의 연구에서 진로정체감이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주어 본 연구 결과와 일치하였다. 먼저 그릿이 진로준비행동을 예측하는 영향 요인이므로 치위생과 학생은 1힉년부터 개인의 동기부여와 함께 전공과 관련한 진로지도 프로그램으로 치위생 전공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발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다음 진로준비행동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치과위생사의 진로정체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업, 임상실습, 국가고시 준비 등에 매진할 수 있는 전략으로 삼아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교육부의 보도자료 (Ministry of Education, 2017)에서 대학생 10명 중 6명이 대학생활 중 가장 큰 고민은 ‘졸업 후 진로’라고 응답하였다. 이는 사회진출 이행이라는 진로발달과업을 달성하기 위하여 대학생들이 진로에 대해 깊은 고민과 심적 부담감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Song, 2020), 더불어 대학생 시기가 사회진출 직전의 시기임을 고려해 볼 때 이 시기에 진로에 대한 적극적인 준비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졸업 후 진로에 대해 가장 큰 걱정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진로장벽을 넘을 수 있도록 진로준비행동을 강화하기 위해 학년에 따른 체계적인 진로상담과 다양한 정보 및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진로 준비에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도움을 주어야 하며, 이와 동시에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을 보내어 급변하는 직업세계에서도 학생들이 좀 더 원활히 진로목표를 달성하여 꿈을 이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집중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러한 서로의 노력를 통하여 학생들은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개인이 좋아하는 일이나 진로목표를 위해 자발적,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구체적이고 합리적으로 끊임없이 노력하여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치위생과 대학생의 진로준비행동을 확인하고, 그릿과 진로정체감이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함으로써 치위생과 대학생의 진로준비행동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그러나 본 연구의 설문조사 작성 시 일반적 특성 변수를 학년으로 제한한 점과 서울, 경기권 3년제 학생들을 편의 추출하여 조사 자료로 사용하였기에 전국의 치위생과 학생들을 대변하기에는 다소 미흡한 점이 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표본설정의 확대와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좀 더 다양한 변인을 검증해 볼 필요가 있으며, 단계별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의 구체적인 효과를 입증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5. 결 론

본 연구는 치위생과 학생의 그릿과 진로정체감이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인지 분석하고자 서울, 경기지역의 3년제 치위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최종 245부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연구대상자의 그릿 평균 점수는 3.41±0.53점이였고, 진로정체감의 평균은 2.70±0.52점, 진로준비행동의 평균은 2.41±0.56점이었다.

2. 일반적 특성인 학년에서 학년이 높아질수록 그릿의 정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3. 연구대상자의 그릿은 진로정체감과 양의 상관관계, 진로준비행동은 그릿, 진로정체감과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연구대상자의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다중선형회귀분석을 한 결과 그릿과 진로정체감이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치며, 설명력은 3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치위생과 학생의 그릿과 진로정체감이 진로준비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검정하였다. 이에 치위생과 학생의 내적 동기인 그릿과 진로정체감의 발전 방향을 도모하기 위한 체계적인 진로 교육 컨텐츠를 개발하여 전공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할 것이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진로정체감 수준을 명확하게 확인함으로 적극적인 진로지도가 이루어진다면 치위생과 학생의 원활한 진로준비행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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