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Article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Living Environmental System. 30 June 2026. 337-344
https://doi.org/10.21086/ksles.2026.4.33.3.337

ABSTRACT


MAIN

  • 1. 서 론

  • 2. 연구 방법

  •   2.1. 연구대상

  •   2.2. 측정방법 및 내용

  •   2.3. 자료처리 방법

  • 3. 연구결과

  • 4. 논 의

  • 5. 결 론

1. 서 론

인구 고령화의 급속한 진행은 노인의 건강 유지와 기능 저하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평가 지표 및 중재 전략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특히 근감소증, 기능 저하 및 만성질환의 증가는 삶의 질 저하와 밀접하게 관련되며, 이는 단순한 체성분 변화뿐 아니라 세포 수준의 생리적 변화와도 연관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Cruz-Jentoft et al., 2019). 최근 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bioelectrical impedance analysis, BIA)을 통해 산출되는 위상각(phase angle, PhA)은 세포막 무결성, 체수분 분포, 세포 기능 상태를 반영하는 통합적 생체지표로서 노인의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유용한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Kyle et al., 2004; Norman, Stobäus, Pirlich, & Bosy-Westphal, 2012).

위상각은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나 체지방률과 같은 기존 지표와 달리 세포 수준의 건강 상태를 보다 직접적으로 반영하며, 근감소증, 기능 저하 및 사망 위험과의 관련성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Kwon et al., 2023; Yamada et al., 2019). 또한 위상각은 연령 증가에 따라 감소하고, 낮은 위상각은 신체기능 저하와 근감소 위험 증가와 밀접하게 관련되는 것으로 나타나(Lee, Won, & Kim, 2025; Grootswagers, Ricco, Hulshof, & Groot, 2025), 노인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Lee 등(2025)에 의하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위상각 평균은 남성은 4.48°–5.38°, 여성은 4.12°–4.75°였으며, 근감소증 판단 기준값은 남성 4.65°, 여성 4.25°로 보고하였다.

한편, 신체활동(physical activity, PA)은 노인의 건강 유지와 기능적 독립성 확보를 위한 핵심적인 생활습관 요인이다.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근육량 유지, 근기능 향상, 대사 건강 개선 및 염증 감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Pedersen & Saltin, 2015), 이러한 생리적 변화는 세포 건강과 근육의 질을 반영하는 위상각과 밀접하게 관련될 수 있다. 실제로 좌식행동 시간이 길수록 위상각이 낮아지는 반면(Lin et al., 2023), 신체활동 수준이 높을수록 위상각이 증가하는 양의 관련성이 보고되고 있다(Chen et al., 2024). 또한 높은 수준의 신체활동은 연령 증가에 따른 위상각 감소를 완화할 가능성이 있으며(Uemura, Kamitani, Okamoto, & Yamada, 2024), 근력운동 역시 노인에서 근육의 질적 개선과 함께 위상각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Otsuka et al., 2022).

국내에서도 최근 신체활동과 위상각 간의 관련성을 다룬 연구들이 보고되고 있으나, 분석 변인과 측정 지표에 따라 결과가 다소 일관되지 않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 Kim(2024)은 국내 성인을 대상으로 총신체활동량(total physical activity, TPA)과 위상각 간 유의한 관련성을 확인하지 못한 반면, Yang, Yu, Kim과 Park (2024)은 국내 성인을 대상으로 중·고강도 신체활동(moderate-to-vigorous physical activity, MVPA)에 따른 신체활동의 시간, 유형 및 목적을 세분화한 분석을 통해 권장 수준의 활동을 수행하는 집단에서 더 높은 위상각을 보고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는 신체활동의 실질적 기여도를 보다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서는 보다 정교하고 세분화된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또한 기존 연구들은 성별에 따른 위상각의 차이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거나 MVPA 중심의 분석이 이루어져, 걷기 활동 비중이 높은 노인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한계가 있다. 실제 국내 노인 중 MVPA 권고안을 충족하는 비율은 20–30% 수준에 불과하며(Lee, Cho, & Moon, 2023), 상당수는 근골격계 질환, 체력 저하 및 기능적 제한으로 인해 저강도 신체활동이나 일상적 걷기 활동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이러한 선행연구의 분석 방법을 노인 집단에 그대로 적용할 경우 노인의 실제 신체활동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신체활동과 위상각 간의 관련성을 과소평가하거나 그 관련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노인을 대상으로 TPA, MVPA 및 근력운동을 통합적으로 고려하여 위상각과의 관련성을 분석한 연구는 제한적이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 노인을 대상으로 TPA 및 MVPA와 위상각 간의 관련성을 성별에 따라 분석하고, 신체활동 수준에 따른 위상각의 양상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또한 근력운동을 포함한 주요 공변량을 보정한 상태에서 신체활동과 위상각 간의 독립적 관련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2. 연구 방법

2.1. 연구대상

본 연구는 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The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NHANES) 자료를 활용한 단면연구(cross-sectional study)로 수행되었다. 전체 조사대상자 6,997명 중 65세 이상 노인 1,951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이 중 신체조성 측정, 신체활동 및 건강행태(음주, 흡연) 관련 변수에 결측치가 있는 421명을 제외하였다. 최종적으로 총 1,530명(남성 650명, 여성 880명)이 본 연구의 분석 대상자로 포함되었다.

한편, 국민건강영양조사는 생명윤리법 제2조 제1호 및 동법 시행규칙 제2조 제2항 제1호에 따라 국가가 직접 공공복리를 위해 수행하는 연구에 해당하여 연구윤리심의위원회 심의를 받지 않고 수행 가능하며, 본 연구는 개인식별정보가 완전히 삭제된 공개 원시자료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분양받아 분석하였다(질병관리청 연구윤리심의위원회 승인번호: 2022-11-16-R-03).

2.2. 측정방법 및 내용

2.2.1 위상각

위상각(phase angle, PhA)은 임피던스 체성분 분석기(InBody 970, Biospace, Seoul, Korea)를 이용하여 측정된 값을 활용하였다. 측정은 50 kHz 주파수에서 우반신(오른팔, 몸통, 오른다리 포함)을 기준으로 산출된 전신 위상각(whole-body phase angle)을 사용하였다. InBody 970은 다주파수(multifrequency) 생체전기저항분석법(bioelectrical impedance analysis, BIA) 장비로, 인체에 미세 전류를 통과시켜 전기저항(resistance)과 리액턴스(reactance)를 측정함으로써 체성분을 평가하는 장비이다. 위상각은 저항과 리액턴스를 기반으로 산출되는 지표로서 세포막 무결성, 세포 기능 상태 및 체수분 분포를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InBody 970은 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법(dual-energy X-ray absorptiometry, DEXA)과 높은 일치도를 보여 사지근육량(appendicular lean mass), 제지방량(fat-free mass) 및 체지방률(% body fat) 평가에 신뢰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보고된 바 있다(Yi, Baek, Lee, Jung, & Jang, 2022).

2.2.2 신체활동

신체활동은 질병관리청에서 수행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신체활동 설문 자료를 기반으로 평가하였다. 해당 설문은 글로벌신체활동설문(Global Physical Activity Questionnaire, GPAQ) 체계에 따른 직업 및 여가 영역의 고강도와 중강도 활동, 장소이동 문항을 포함하고 있으며, 국내 신체활동 특성을 반영한 걷기 활동 및 근력운동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각 영역의 설문 응답을 활용하여 신체활동량을 “MET 값 × 주당 수행일수 × 1일 활동시간(분)” 공식에 따라 산출하였으며, 그 결과값은 MET-min/week 단위로 표현하였다. 이때 공식에 적용된 영역별 대사당량(metabolic equivalent task, MET)은 GPAQ 지침에 따라 고강도 활동에 8.0 MET, 중강도 활동에 4.0 MET을 적용하였다. 걷기 활동은 장소이동 문항에 보행과 자전거 활동이 함께 포함되어 있는 점을 고려하여 노인의 실제 보행 중심 신체활동을 보다 잘 반영하고자 별도의 걷기 단독 문항을 활용하였으며, 해당 문항의 표준 기준인 국제신체활동설문(International Physical Activity Questionnaire, IPAQ) scoring protocol에 따라 3.3 MET를 적용하여 산출하였다.

신체활동 수준은 TPA와 MVPA로 각각 구분하여 변수화하였다. 첫째, TPA는 고강도, 중강도 및 걷기 활동량을 모두 합산하여 산출하였으며, 노인 집단의 전반적으로 낮은 신체활동 수준과 비대칭적 분포 특성을 고려하여 성별 사분위수(quartiles)를 기준으로 최저 활동 집단인 제1사분위수(Q1)군부터 최고 활동 집단인 제4사분위수(Q4)군까지 총 네 집단으로 분류하였다. 각 사분위수 집단의 TPA 분포는 Table 1에 제시하였다. 둘째, MVPA는 직업 및 여가 영역의 고강도와 중강도 활동량만을 합산하여 산출하였으며, WHO 신체활동 권고기준을 바탕으로 0 MET-min/week인 ‘비활동군’, 1–599 MET-min/week인 ‘불충분 활동군’, 600 MET-min/week 이상인 ‘충분 활동군’의 세 집단으로 구분하였다.

추가적으로, 신체활동과 위상각 간의 독립적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근력운동 실천 여부를 보정변수로 포함하였다.

2.2.3 공변량

공변량으로는 연령, BMI, 현재흡연, 음주, 만성질환 및 근력운동을 포함하였다. BMI는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누어 산출하였다. 현재흡연은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경우로 정의하였으며, 음주는 현재 음주 여부를 기준으로 분류하였다. 만성질환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의 의사 진단 여부를 기준으로 정의하였다. 근력운동은 최근 1주일 동안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아령, 역기, 철봉 등의 근력운동 수행 여부를 기준으로 평가하였으며, 주 2일 이상 실천한 경우 ‘실천군’, 주 2일 미만인 경우 ‘비실천군’으로 구분하였다. 이러한 변수들은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위상각 및 신체활동과 관련될 가능성이 있는 요인으로 고려하여 분석에 포함하였다.

2.3. 자료처리 방법

본 연구의 자료 분석은 IBM SPSS Statistics 29.0 (IBM Corp., Armonk, NY, USA)을 사용하여 수행하였다. 국민건강영양조사의 복합표본설계 특성을 반영하기 위하여 층화변수, 집락변수 및 가중치를 적용한 복합표본분석(complex sample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연속형 변수의 경우 가중평균 및 표준오차(mean ± standard error) 또는 중앙값과 사분위범위(median, interquartile range)로 제시하였으며, 범주형 변수는 가중 백분율(weighted %)로 제시하였다. 성별에 따른 연속형 변수의 차이는 복합표본 일반선형모형(complex sample general linear model)을 이용하여 검정하였고, 범주형 변수는 Rao–Scott χ² 검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TPA 및 MVPA 수준에 따른 위상각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복합표본 일반선형모형을 이용하여 보정평균(adjusted mean ± standard error)을 산출하였다. 또한 TPA와 MVPA가 위상각에 미치는 독립적 영향을 확인하기 위하여 복합표본 선형회귀분석(complex sample linear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Model 1은 연령, BMI, 현재흡연, 음주 및 만성질환을 보정하였으며, Model 2는 Model 1에 근력운동 변수를 추가로 보정하였다. 선형 경향성 분석(p for trend)을 위하여 TPA 사분위 및 MVPA 수준을 순서형 변수로 처리하여 분석하였다. 모든 통계적 유의수준은 α = .05로 설정하였다.

3. 연구결과

Table 1은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신체활동 수준을 제시한 결과이다. 전체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72.4세였으며, 연령과 BMI는 남녀 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위상각은 남성 5.14°, 여성 4.49°로 남성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p < .001). TPA는 전체 693 MET-min/week (IQR: 274–1386)이었으며, 남성은 912 MET-min/week (IQR: 347–1586), 여성은 668 MET-min/week (IQR: 198–1386)으로 남성에서 유의하게 높았다(p < .001). MVPA 수준 분포에서는 비활동군이 전체의 77.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으며, 불충분 활동군은 12.4%, 충분 활동군은 9.9%였다. 또한 MVPA 수준 분포는 성별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 < .001). 근력운동 실천율은 전체의 25.8%였으며 남성에서 더 높게 나타났고(p < .001), 음주와 현재흡연 역시 남성에서 유의하게 높은 비율을 보였다(모두 p < .001). 반면 만성질환 유병률은 전체의 80.9%였으며 여성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p < .001).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tudy participants

Variables Total (n = 1,530) Men (n = 650) Women (n = 880) p-value
Age (years) 72.37 ± 0.18 72.15 ± 0.24 72.55 ± 0.23 .158
BMI (kg/m2) 24.09 ± 0.10 24.03 ± 0.15 24.15 ± 0.12 .538
Phase angle (°) 4.78 ± 0.02 5.14 ± 0.03 4.49 ± 0.02 < .001
TPA level (MET-min/week) 693 (274–1386) 912 (347–1586) 668 (198–1386) < .001
MVPA level < .001
  Inactive (0 MET-min/week) 1209 (77.7) 470 (70.7) 739 (83.5)
  insufficiently active (1–599 MET-min/week) 177 (12.4) 90 (15.2) 87 (10.1)
  sufficiently active (≥600 MET-min/week) 144 (9.9) 90 (14.1) 54 (6.4)
Resistance exercise n(%) 374 (25.8) 238 (37.6) 136 (16.0) < .001
Alcohol consumption n(%) 525 (35.9) 351 (55.6) 174 (19.5) < .001
Current smoking n(%) 125 (8.4) 110 (7.6) 15 (0.8) < .001
Comorbidity n(%) 1245 (80.9) 484 (73.9) 761 (86.7) < .001

Values are presented as weighted mean ± standard error, median (interquartile range), or weighted percentages. TPA quartiles were defined separately by sex. The cut-off values were: men, Q1 < 347, Q2 = 347–911, Q3 = 912–1585, and Q4 ≥1586 MET-min/week; women, Q1 < 198, Q2 = 198–667, Q3 = 668–1385, and Q4 ≥1386 MET-min/week. Continuous variables were compared using complex sample general linear models, and categorical variables were compared using Rao–Scott χ² tests. Differences between men and women were analyzed using the independent t-test or chi-square test. p values for MVPA levels indicate differences in MVPA distribution between men and women. TPA was expressed as metabolic equivalent task (MET)-min/week. BMI: body mass index; TPA, total physical activity; MVPA, moderate-to-vigorous physical activity.

Table 2는 TPA 및 MVPA 수준에 따른 보정된 위상각을 제시한 결과이다. 남성에서는 TPA 수준에 따라 위상각이 Q1군 5.11°, Q2군 5.22°, Q3군 5.17°, Q4군 5.24°로 나타났으나, 유의한 선형 경향성은 확인되지 않았다(p for trend = .124). 반면 여성에서는 Q1군 4.47°, Q2군 4.51°, Q3군 4.58°, Q4군 4.63°로 TPA 수준이 증가할수록 위상각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유의한 선형 경향성이 확인되었다(p for trend < .001). MVPA 수준에 따른 위상각은 남녀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남성에서는 비활동군 5.17°, 불충분 활동군 5.34°, 충분 활동군 5.13°였으며(p for trend = .882), 여성에서는 각각 4.55°, 4.62°, 4.52°로 나타나 유의한 경향성은 확인되지 않았다(p for trend = .787).

Table 2

Adjusted mean phase angle according to TPA and MVPA levels

Variables Group Men (n = 650) Women (n = 880)
Total 65–74세 75세이상 Total 65–74세 75세이상
TPA Q1 (lowest) 5.11 ± 0.05 5.29 ± 0.08 4.78 ± 0.07 4.47 ± 0.09 4.66 ± 0.12 4.23 ± 0.12
Q2 5.22 ± 0.05 5.38 ± 0.06 4.92 ± 0.09 4.51 ± 0.08 4.66 ± 0.09 4.33 ± 0.13
Q3 5.17 ± 0.05 5.40 ± 0.06 4.74 ± 0.07 4.58 ± 0.09 4.71 ± 0.10 4.41 ± 0.14
Q4 (highest) 5.24 ± 0.05 5.40 ± 0.06 4.92 ± 0.09 4.63 ± 0.08 4.78 ± 0.10 4.40 ± 0.14
p for trend .124 < .001
MVPA Inactive 5.17 ± 0.03 5.38 ± 0.05 4.81 ± 0.06 4.55 ± 0.08 4.71 ± 0.09 4.33 ± 0.13
Insufficiently active 5.34 ± 0.05 5.54 ± 0.07 4.94 ± 0.11 4.62 ± 0.09 4.78 ± 0.10 4.37 ± 0.16
Sufficiently active 5.13 ± 0.07 5.23 ± 0.09 5.03 ± 0.10 4.52 ± 0.10 4.66 ± 0.11 4.32 ± 0.21
p for trend .882 .787

Values are presented as adjusted mean ± standard error of phase angle (PhA). Analyses were performed using complex sample general linear models after adjustment for age, body mass index, current smoking, alcohol consumption, comorbidity, and resistance exercise. TPA was categorized into sex-specific quartiles. MVPA was categorized as inactive (0 MET-min/week), insufficiently active (1–599 MET-min/week), and sufficiently active (≥600 MET-min/week). p for trend was calculated across TPA quartiles and MVPA levels. PhA, phase angle; TPA, total physical activity; MVPA, moderate-to-vigorous physical activity.

Table 3은 TPA 및 MVPA와 위상각 간의 관련성을 복합표본 선형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한 결과이다. 남성에서는 Model 1에서 TPA Q2군(β = 0.132, 95% CI = 0.007–0.257)과 Q4군(β = 0.183, 95% CI = 0.050–0.317)이 Q1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위상각을 보였으며, 유의한 선형 경향성이 확인되었다(p for trend = 0.020). 그러나 근력운동을 추가로 보정한 Model 2에서는 모든 사분위군에서 유의성이 소실되었고, 선형 경향성 또한 유의하지 않았다(p for trend = .124). 여성에서는 Model 1에서 Q3군(β = 0.111, 95% CI = 0.008–0.214)과 Q4군(β = 0.155, 95% CI = 0.065–0.246)이 Q1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위상각을 보였으며, 이러한 관련성은 근력운동을 추가 보정한 Model 2에서도 유지되었다(Q3: β = 0.114, 95% CI = 0.010–0.218; Q4: β = 0.159, 95% CI = 0.066–0.253). 또한 여성에서는 모든 모델에서 유의한 선형 경향성이 확인되었다(p for trend < .001). 반면 MVPA는 남녀 모두에서 위상각과 일관된 관련성을 보이지 않았으며, 모든 모델에서 유의한 선형 경향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Table 3

Associations of TPA and MVPA with phase angle

Variables Group Men (n = 650) Women (n = 880)
Mode l
β (95% CI)
Model 2
β (95% CI)
Mode l
β (95% CI)
Model 2
β (95% CI)
TPA Q1 (lowest) reference
Q2 0.132
(0.007–0.257)*
0.112
(–0.014–0.238)
0.047
(–0.042–0.136)
0.048
(–0.041–0.138)
Q3 0.090
(–0.034–0.214)
0.061
(–0.066–0.188)
0.111
(0.008–0.214)*
0.114
(0.010–0.218)*
Q4 (highest) 0.183
(0.050–0.317)**
0.134
(–0.004–0.271)
0.155
(0.065–0.246)**
0.159
(0.066–0.253)**
p for trend .020 .124 < .001 < .001
MVPA Inactive reference
Insufficiently active 0.205
(0.096–0.315)***
0.164
(0.050–0.278)**
0.074
(–0.022–0.169)
0.072
(–0.023–0.168)
Sufficiently active 0.006
(–0.136–0.149)
–0.044
(–0.190–0.103)
–0.028
(–0.137–0.082)
–0.030
(–0.140–0.081)
p for trend .324 .882 .740 .787

Values are presented as β coefficients and 95% confidence intervals. Analyses were performed using complex sample linear regression models. Model 1 was adjusted for age, body mass index, current smoking, alcohol consumption, and comorbidity. Model 2 was additionally adjusted for resistance exercise. TPA was categorized into sex-specific quartiles. MVPA was categorized as inactive (0 MET-min/week), insufficiently active (1–599 MET-min/week), and sufficiently active (≥600 MET-min/week). p for trend was calculated across TPA quartiles and MVPA levels. TPA, total physical activity; MVPA, moderate-to-vigorous physical activity

*p < 0.05,

**p < 0.01,

***p < 0.001.

4. 논 의

본 연구는 한국 노인을 대상으로 TPA와 MVPA이 위상각과 어떠한 관련성을 가지는지 성별에 따라 분석하고, 근력운동을 추가적으로 고려하여 그 독립적 관련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TPA는 여성에서 위상각과 가장 일관된 양의 관련성을 보였으며, 활동 수준이 증가할수록 위상각이 증가하는 유의한 선형 경향성이 확인되었다. 반면 남성에서는 기본 공변량 보정 후 TPA와 위상각 간의 관련성이 관찰되었으나, 근력운동을 추가로 보정한 이후 그 유의성이 약화되었다. MVPA는 남녀 모두에서 위상각과 일관된 관련성을 보이지 않았으며, 모든 모델에서 유의한 선형 경향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노인에서 위상각과 보다 밀접하게 관련된 요인이 특정 강도의 활동 여부보다는 일상생활을 포함한 전반적인 신체활동량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본 연구에서 관찰된 위상각 수준은 한국 노인을 대상으로 한 Lee 등(2025)의 선행연구에서 보고된 범위와 유사하였다. 위상각은 세포막 무결성, 체수분 균형 및 세포 기능 상태를 반영하는 통합적 생체지표로 알려져 있으며(Norman et al., 2012), 일반적으로 연령 증가와 함께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본 연구에서도 남성의 위상각이 여성보다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기존 연구에서 보고된 성별 차이와 일치하는 결과이다. 남성은 상대적으로 높은 골격근량과 세포내 수분 비율을 가지는 반면, 여성은 체지방률 증가와 세포외 수분 비율 증가의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위상각 수준의 차이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여성에서 TPA 수준 증가에 따라 위상각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근력운동을 추가 보정한 이후에도 이러한 관련성이 유지된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여성 노인에서 전반적인 신체활동량 자체가 세포 건강 및 신체 기능 상태와 독립적으로 관련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신체활동은 근육량 유지, 염증 감소, 인슐린 감수성 개선 및 미토콘드리아 기능 향상과 같은 다양한 생리적 적응을 유도하며(Pedersen & Febbraio, 2012; Egan & Zierath, 2013), 이러한 변화는 세포 수준의 기능 개선을 통해 위상각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 확인된 선형 경향성은 신체활동의 건강 효과가 용량–반응 관계를 따른다는 기존 연구 결과와도 일치한다(Bull et al., 2020; Ekelund et al., 2019). 여성에서 근력운동 보정 후에도 관련성이 유지된 것은 특정 운동 유형 자체보다 일상생활 기반 활동을 포함한 총 활동량이 위상각과 더욱 밀접하게 관련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반면 남성에서는 TPA와 위상각 간의 관련성이 근력운동을 추가로 보정한 이후 약화되었다. 이는 남성 노인에서 관찰된 TPA의 효과 일부가 근력운동 참여와 중첩되어 나타났을 가능성을 의미한다. 실제로 남성은 여성보다 근력운동 실천율이 높았으며, 근력운동은 근육량 유지와 근세포 기능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활동으로 알려져 있다. 근력운동은 근육의 질과 기능적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López et al., 2022), 위상각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된다(Campa et al., 2023). 따라서 남성에서는 총 활동량 자체뿐 아니라 근력운동 참여 여부가 위상각과의 관련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한편 MVPA는 남녀 모두에서 위상각과 독립적인 관련성을 보이지 않았다. 이는 MVPA 자체의 효과가 없다는 의미라기보다, 노인의 실제 신체활동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노인의 신체활동은 일반적으로 걷기와 일상생활 활동 등 저·중강도 활동 중심으로 이루어지며(Su, Liu, Yu, Ngai, & Fu, 2025), 실제로 본 연구에서도 전체 대상자의 약 78%가 MVPA 비활동군으로 분류되었다. 이러한 특성은 MVPA 수행 여부만으로 노인의 실제 활동 수준을 충분히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최근 연구에서도 건강 결과는 특정 강도의 활동 자체보다 총 활동량 증가와 좌식시간 감소에 의해 더 잘 설명될 수 있음이 제시되고 있다(Saint-Maurice et al., 2020; Ekelund et al., 2020). 따라서 노인에서는 특정 강도의 활동 수행 여부보다 걷기를 포함한 전반적인 신체활동량을 유지하고 증가시키는 접근이 위상각 및 건강 상태를 보다 적절하게 반영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몇 가지 제한점을 가진다. 첫째, 본 연구는 단면연구 설계로 수행되어 신체활동과 위상각 간의 인과관계를 명확히 설명하기 어렵다. 둘째, 신체활동은 자기보고식 설문을 기반으로 평가되어 회상편향 및 과대·과소보고 가능성이 존재한다. 셋째, 근력운동 변수는 수행 여부 중심으로 평가되어 실제 운동 강도, 지속시간 및 기계적 부하와 같은 질적 요소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대표성 있는 국가 단위 자료를 활용하여 한국 노인에서 TPA, MVPA 및 근력운동과 위상각 간의 관련성을 성별에 따라 종합적으로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5. 결 론

본 연구는 한국 노인을 대상으로 TPA와 MVPA이 위상각과 어떠한 관련성을 가지는지 성별에 따라 분석하였다. 그 결과, TPA는 여성 노인에서 위상각과 독립적인 양의 관련성을 보였으며, 활동 수준이 증가할수록 위상각이 증가하는 유의한 선형 경향성이 확인되었다. 반면 MVPA는 남녀 모두에서 위상각과 일관된 관련성을 보이지 않았다. 또한 남성에서는 TPA와 위상각 간의 관련성이 근력운동 보정 후 약화되어, 근력운동이 위상각과의 관련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노인에서 특정 강도의 활동 수행 여부보다 걷기와 생활 활동을 포함한 전반적인 신체활동량이 위상각과 보다 밀접하게 관련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따라서 노인의 건강증진 전략에서는 MVPA 중심 접근뿐 아니라 일상생활 기반의 TPA 증가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향후 연구에서는 가속도계와 같은 객관적 측정도구를 활용하여 신체활동의 강도, 지속시간 및 활동 패턴을 보다 정밀하게 평가할 필요가 있으며, 종단연구를 통해 신체활동과 위상각 간의 인과적 관계를 규명할 필요가 있다. 특히 성별에 따른 신체활동 특성과 근력운동의 영향을 함께 고려한 맞춤형 중재 전략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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