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Article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Living Environmental System. 31 December 2025. 875-883
https://doi.org/10.21086/ksles.2025.12.32.6.875

ABSTRACT


MAIN

  • 1. 서 론

  • 2. 분석 개요

  • 3. 분석 결과

  •   3.1. 일반주택

  •   3.2 공동주택

  • 4. 토 의

  • 5. 결 론

1. 서 론

대한민국의 녹색건축 인증, 즉 G-SEED(Green Standard for Energy and Environmental)는 건축물의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전 과정에서 에너지 절약과 환경오염 저감을 실현한 건축물에 대해 친환경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KICT, 2024). 기후 변화와 건축물의 친환경 성능 향상에 대한 논의가 세계적으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LEED, 영국의 BREEAM, 일본의 CASBEE, 싱가포르의 Green Mark, 호주의 Green Star 등 다양한 국가에서 친환경 건축물을 장려하기 위한 인증제도가 시행 중이다(Bibang Bi Obam Assoumou, Zhu, & Khayeka-Wandabwa, 2025).

G-SEED 인증은 토지 이용 및 교통, 에너지 및 환경오염, 재료 및 자원, 물 순환 관리, 유지 관리, 생태 환경, 실내 환경 등 총 7개 전문분야로 구성되며, 각 분야별 평가 결과를 종합하여 최종 인증 등급을 부여한다(MOLIT, 2016). 이 중 실내환경 분야는 실내공기질, 열적 쾌적성, 음환경 등을 중심으로 건축물 내부 환경의 질을 평가하는 분야로서, 거주자 및 이용자의 건강과 쾌적성 확보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핵심 분야로 인식되고 있다(KICT, 2024).

실내환경과 관련된 평가는 해외 녹색건축 인증제도에서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LEED에는 Indoor Environment Quality (IEQ) 분야가 별도로 구성되어 있다(Tang, Foo, & Tan, 2020). 기존 연구에서는 G-SEED와 해외 인증제도의 평가 체계 및 항목을 비교·분석하거나(Gültekin & Park, 2023), 실내환경 분야의 개별 평가항목을 검토하고 개선 방향을 제안하거나(Lee, 2020; Myeong & Yoon, 2023), 실제 녹색건축 인증을 취득한 건물의 설계 기법을 사례 중심으로 분석하는 연구(Oh, 2018) 등이 수행되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선행연구들은 주로 평가 기준이나 항목 구성의 비교, 또는 개별 설계 전략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실제 G-SEED 인증 과정에서 실내환경 분야의 평가항목들이 어느 정도로 적용되고 있는지, 항목별 점수 취득 양상이 어떠한지를 누적 데이터에 기반하여 정량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다. 특히 제도 개정 이후 축적된 인증 데이터를 활용한 통계적 현황 분석은, 실내환경 분야 평가 항목의 실효성과 제도 운영상의 특징을 파악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2016년 G-SEED 개정 이후인 2017년부터 2024년까지 예비인증을 취득한 건축물을 대상으로, 실내환경 분야 평가항목별 점수 취득 현황을 기술통계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항목별 평균 점수, 점수 취득 비율 및 무득점 비율 등의 지표를 통해 실내환경 분야의 제도 운영 실태를 정리하고, 향후 G-SEED 개정 및 관련 후속 연구를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 분석 개요

G-SEED는 평가대상을 크게 주거용 건축물과 비주거용 건축물로 구분한다. 본 연구의 평가대상인 주거용 건물은 아래와 같이 일반주택, 공동주택으로 나뉜다(KICT, 2024).

1) 공동주택 : 사업계획승인 대상인 공동주택(사업승인대상 기숙사 포함)

2) 일반주택 : 건축허가 대상인 공동주택, 도시형생활주택, 기숙사, 준주택(고시원, 오피스텔, 노인복지주택 등)

G-SEED 인증 등급은 최우수(그린1등급), 우수(그린2등급), 우량(그린3등급), 일반(그린4등급), 이상 4단계로 나뉘는데, 인증 등급별 총점 기준과 총점 계산에 사용되는 전문 분야별 가중치 및 인증 항목별 배점은 각 분야 및 항목의 중요도와 난이도에 따라 신축건축물과 기존건축물, 주거용과 비주거용에 각기 다르게 적용된다. 본 연구의 분석 대상인 신축 주거용 건축물의 경우, 총 7개의 전문 분야와 혁신적인 설계 분야 (ID)로 평가되며 7개의 전문 분야는 다음과 같다.

1) 토지이용 및 교통(LT, Land use and Transport)

2) 에너지 및 환경오염(EP, Energy and Environmental pollution)

3) 재료 및 자원(MR, Materials and Resources)

4) 물순환관리(WM, Water Management)

5) 유지관리(OM, Operation and Maintenance)

6) 생태환경(EN, Ecological Environment)

7) 실내환경(IE, Indoor Environment)

해당 건축물의 하위 분류에 따라 7개 전문 분야별 총점이 달라지는데(Table 1), 이는 「녹색건축 인증 기준」의 별표에 따른 건축물의 유형 및 용도에 따라 적용되는 인증 항목이 상이하기 때문이다.

Table 1.

Scores by building type and assessment category (Residential)

LT EP MR WM OM EN IE
General housing 14 19 15 14 9 14 21
Multi-family housing 16 20 15 14 9 20 21

인증 등급 판정을 위한 총점 계산은「녹색건축 인증 기준」의 ‘[별표 8] 인증 등급 산정표’에 따라, 7개 전문 분야별로 획득한 점수를 분야별 총점으로 나누어 ‘획득비율’을 구하고 여기에 가중치(Table 2)를 곱하여 ‘분야별 최종점수’를 산출한다(식1). 7개의 전문 분야별 최종 점수를 합산한 값에 ‘ID. 혁신적인 설계’ 분야에서 획득한 점수를 더한 값이 ‘총점’이 되며, 이 총점을 기준으로 Table 3의 기준에 따라 인증 등급이 부여된다. 이러한 총점 계산 방식과 인증 등급 기준은 예비인증과 본인증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

(1)
 획득점수  분야별 총점 × 가중치 + 혁신적인설계 점수 = 최종점수 
Table 2.

Weighting by Specialty (Residential)

LT EP MR WM OM EN IE
Weighting 10 25 18 10 7 10 20
Table 3.

Total score criteria by certification grade (Residential)

Green 1 Green 2 Green 3 Green 4
Total score ≥ 74 points ≥ 66 points ≥ 58 points ≥ 50 points

본 연구의 분석 대상은 2017년부터 2024년까지 G-SEED 예비인증을 취득한 신축 주거용 건축물로, 총 3,020건 중 일반주택 522건과 공동주택 2,498건으로 구성된다. 이 중 실내환경 분야의 일부 항목 데이터가 누락된 공동주택 3건을 제외하고, 일반주택 522건과 공동주택 2,496건을 최종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여 실내환경 분야 인증항목별 점수 획득 현황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 사용된 데이터는 G-SEED 운영기관의 협조를 받아 G-SEED 인증시스템을 통해 제출·축적된 건축물 단위의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하며, 이를 연구 목적에 맞게 항목별로 정리·가공하였다. 원자료(raw data)는 건축물 용도, 인증유형, 인증등급, 인증연도, 7개 전문분야 점수 및 각 인증항목별 배점과 취득 점수가 열(column) 단위로 체계화된 정형(tabular) 데이터 구조로 구성된다. 본 연구에서는 분석 대상에 해당하는 사례만을 선별한 후, 전문분야별 및 인증등급별로 데이터를 재구성하여 분석을 수행하였다.주거용 건축물을 대상으로 하는 G-SEED 실내환경 분야의 인증 항목은 Table 4와 같다.

Table 4.

Certification items in the IE category (Residential)

Certification items Type Assigned points
7.1* Application of low-emitting materials for indoor air pollutants Mandatory 6
7.2 Provision of natural ventilation performance Optional 2
7.3 Provision of ventilation performance for individual dwelling units Optional 2
7.4 Level of installation of automatic temperature control devices Optional 1
7.5 Performance of lightweight impact sound insulation Optional 2
7.6 Performance of heavyweight impact sound insulation Optional 2
7.7 Sound insulation performance of inter-unit partition walls Optional 2
7.8 Indoor and outdoor noise levels due to traffic (road and railway) Optional 2
7.9 Noise from sanitary water supply and drainage systems (bathrooms) Optional 2

각 평점 산출 기준은 인증 항목에 따라 약간씩 다르나 등급에 따라 결정되는 인증 항목별 가중치(Item Weighting)에 배점(Assigned points) 을 곱하여 평점을 산출한다. 인증 항목별 가중치는 등급에 따라 1.0에서 0.4까지 분포되며, 1급의 가중치는 1.0, 4급의 가중치는 0.4로 1급이 상승할 때마다 0.2씩 높아진다.

7.1‒7.4 항목은 세대별로 상이한 등급 가중치가 적용되어 배점과 곱해지므로, 그 결과 점수 분포가 다양하게 나타난다. 반면, 이외의 항목들은 모든 세대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을 원칙으로 하여 단일 가중치가 부여되므로, 해당 항목의 점수 분포는 등급의 개수와 동일한 형태를 보인다.

본 연구를 통해 주거용 건축물의 용도별 실내환경 분야의 인증 항목별 점수 취득 현황, 인증 등급에 따른 항목별 평균 점수 취득 현황, 다득점 및 무득점 항목 현황 등의 분석을 실시하였다.

3. 분석 결과

3.1. 일반주택

일반주택에 적용되는 전문 분야 IE의 인증 항목은 총 9개로, 이 중 인증 항목 ‘7.1 실내공기 오염물질 저방출 제품의 적용’이 필수 항목이고 나머지 8개는 평가 항목이다. Table 5Figure 1은 각 인증 항목별 취득 점수의 평균을 분석한 그래프이며, Figure2는 항목별/등급별로 점수 획득 현황을 분석한 그래프이다.

Table 5.

Average achieved points by IE items and grades in general housing

IE items 7.1 * 7.2 7.3 7.4 7.5 7.6 7.7 7.8 7.9 Total
Assigned Points 6 2 2 1 2 2 2 2 2 21
Green 1 4.80 0.00 0.93 0.60 1.47 1.20 1.73 0.67 1.33 12.73
Green 2 4.73 0.10 1.25 0.61 1.95 1.41 1.40 0.29 1.03 12.78
Green 3 4.69 0.10 1.04 0.63 1.96 1.40 1.31 0.07 0.98 12.19
Green 4 4.37 0.34 0.65 0.50 1.88 1.33 1.20 0.07 0.73 11.09
Average 4.43 0.30 0.75 0.52 1.89 1.34 1.24 0.10 0.79 11.37

https://cdn.apub.kr/journalsite/sites/ksles/2025-032-06/N0630320616/images/ksles_32_06_16_F1.jpg
Figure 1.

Average achieved points by IE items and grades in general housing.

https://cdn.apub.kr/journalsite/sites/ksles/2025-032-06/N0630320616/images/ksles_32_06_16_F2.jpg
Figure 2.

Frequency distributions of IE items by achieved points in general housing.

전문 분야 IE에서 고등급 차별화 항목은 뚜렷하게 관찰되지 않는다. 필수 항목인 인증 항목 7.1은 등급 간 점수 차이를 나타내기는 하나, 그 차이가 크지 않고 전체 등급에서 점수 획득 비율이 70% 이상으로 고등급 차별화 항목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된다. 인증항목 ‘7.7 세대 간 경계벽의 차음성능’에서 인증 등급이 높을수록 획득 점수가 증가하는 경향과 등급 간 점수 획득 비율의 차이가 관찰되지만, 등급 간 점수 차이가 0.1‒0.3점에 불과하여 고등급 차별화 항목으로서의 기능은 제한적으로 보인다.

인증 항목 ‘7.5 경량충격음 차단성능’은 전체 평균 획득점수가 1.89점이고 1급 취득비율이 87.9%로 분석되었다. 인증 항목 7.4 자동온도조절장치 설치 수준과 7.6 중량충격음 차단 성능은 모든 인증 등급에서 유사한 획득 점수를 보였으며, 1급 또는 취득 비율 80% 이상 점수를 획득한 건수가 3% 정도로 확인되었다. 인증 항목 7.2 자연 환기성능 확보와 7.8 교통소음(도로, 철도)에 대한 실내·외 소음도는 각각 무득점 비율이 67.6%, 92.0%로 나타났다.

3.2 공동주택

공동주택에 적용되는 전문 분야 IE의 인증 항목은 일반주택과 동일한 총 9개로, 이 중 인증 항목 ‘7.1 실내공기 오염물질 저방출 제품의 적용’이 필수 항목이고 나머지 8개는 평가 항목이다. Table 6Figure 3은 각 인증 항목별 취득 점수의 평균을 분석한 그래프이며, Figure 4는 항목별/등급별로 점수 획득 현황을 분석한 그래프이다.

Table 6.

Average achieved points by IE items and grade in multifamily housing

IE items 7.1* 7.2 7.3 7.4 7.5 7.6 7.7 7.8 7.9 Total
Assigned Points 6 2 2 1 2 2 2 2 2 21
Green 1 5.14 0.08 1.50 0.69 1.77 1.27 1.64 0.94 1.30 14.34
Green 2 5.04 0.11 1.46 0.65 1.84 1.24 1.59 0.86 1.17 13.97
Green 3 4.83 0.07 1.44 0.62 1.75 1.13 1.53 0.91 1.16 13.44
Green 4 4.67 0.11 1.24 0.59 1.84 1.19 1.28 0.82 0.90 12.65
Average 4.77 0.10 1.32 0.61 1.82 1.19 1.38 0.84 1.00 13.04

https://cdn.apub.kr/journalsite/sites/ksles/2025-032-06/N0630320616/images/ksles_32_06_16_F3.jpg
Figure 3.

Average achieved points by IE items and grades in multifamily housing.

https://cdn.apub.kr/journalsite/sites/ksles/2025-032-06/N0630320616/images/ksles_32_06_16_F4.jpg
Figure 4.

Frequency distributions of IE items by achieved points in multifamily housing.

일반주택의 경우와 동일하게 전문 분야 IE에서 그린 1등급 또는 그린 2등급에 한해 높은 점수를 획득하여 고등급 차별화 요인으로 분류될 수 있는 항목은 확인되지 않았다. 인증항목 ‘7.1실내공기 오염물질 저방출 제품의 적용’, ‘7.3 단위세대 환기성능 확보’, ‘7.7 자동온도조절장치 설치수준’ 및 ‘7.9 화장실 급배수 소음’에서 일정 수준의 등급 간 점수 차이는 나타났으나, 그 차이는 대부분 0.1점에서 0.2점 내외였다.

인증 항목 ‘7.5 경량충격음 차단성능’은 모든 등급에서 배점의 약 90% 수준의 점수를 획득하고 있어 제안하고 있는 기본 성능을 현재 공동주택이 무리없이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인증항목 ‘7.4 자동온도조절장치 설치 수준’과 ‘7.6 중량충격음 차단성능’은 인증 등급에 관계없이 평균 획득 비율이 60% 수준으로 유사하게 나타났으나, 1점(만점) 또는 1급 획득 비율이 각각 4.7%, 0.6%으로 낮아 상위 등급 달성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항목으로 분석되었다. 인증항목 ‘7.2 자연 환기성능 확보’는 무득점 비율이 전체의 86.1%로 공동주택 대부분이 점수를 취득하지 못하는 항목으로 나타났다.

4. 토 의

Table 7은 주거용 건축물의 G-SEED 예비인증 취득 데이터를 기반으로 평균 획득 비율(평균 획득 점수를 해당 항목의 배점으로 나눈 값)이 70% 이상인 인증 항목을 내림차순으로 정리한 결과이다.

Table 7.

IE items with average point attainment rates of 70% or higher

IE items Assigned
points
General housing Multifamily housing
Average
points
Average
achieved
point ratios
Average
points
Average
achieved
point ratios
7.5 Performance of lightweight impact sound insulation 2 1.89 94.5% 1.82 91.1%
7.1 Application of low-emitting materials for indoor air pollutants 6 4.43 73.9% 4.77 79.5%

여기서 획득 비율 기준을 70%로 설정한 이유는, 전문 분야별 인증 항목의 분석 결과에서 무득점 비율이 10% 이하이면서 인증 등급 간 변별력이 우수한 항목들의 평균 획득 비율이 대체로 60%대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평균 획득 비율이 70% 이상인 항목은 대부분의 프로젝트에서 안정적으로 높은 점수를 확보할 수 있는 항목으로, 해당 항목에서 요구하는 친환경 성능이 보편적으로 적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평균 점수 획득 비율이 70% 이상인 항목은 총 2개로 나타났으며, 이 중 인증항목 ‘7.5 경량충격음 차단성능’은 일반주택과 공동주택 모두에서 90%를 초과하는 매우 높은 점수 획득 비율을 보였다. 또한 인증항목 ‘7.1 실내공기 오염물질 저방출 제품의 적용’ 역시 일반주택과 공동주택 모두에서 평균 점수 획득 비율이 7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해당 항목들이 실내환경 분야 내에서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높은 항목으로 인식되고 있으며(Yun & Jang, 2022), 저방출 자재 및 친환경 마감재의 시장 보급 확대와 같은 환경적 여건이 점수 취득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Lee & Kim, 2019). Table 8은 무득점 비율이 50% 이상인 인증항목을 정리한 결과이다. 일반주택의 경우 인증항목 ‘7.8 교통소음(도로·철도)에 대한 실내·외 소음도’의 무득점 비율이 92%로 매우 높게 나타난 반면, 공동주택의 무득점 비율은 13.7%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러한 차이는 공동주택이 녹색건축인증 의무 취득 대상에 해당하며, 관련 법령에서 실내·외 소음 기준을 규정하고 있다는 제도적 특성이 설계 단계에서 해당 항목이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되는 경향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Yang, 2020). 인증항목 ‘7.2 자연환기 성능 확보’는 일반주택과 공동주택 모두에서 무득점 비율이 높은 항목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강화를 위해 고기밀 창호의 적용이 확대되고, 기계환기설비 설치가 일반화되는 기술적 흐름 속에서 자연환기 성능 평가 항목의 적용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Choi, Jo, & Park, 2023).

Table 8.

IE with zero-score rates of 50% or higher

IE items Assigned points General housing
No point ratios
Multifamily housing
No point ratios
7.8 Indoor and outdoor noise levels due to traffic  (road and railway) 2 92.0% 13.7%
7.2 Provision of natural ventilation performance 2 67.6% 86.1%

대체적으로 공동주택은 인증등급에 따른 실내환경 분야 항목별 점수 취득 경향이 일반주택에 비해 비교적 유사한 분포를 보였다.

5. 결 론

본 연구에서는 2017년부터 2024년까지 G-SEED 인증을 취득한 주거용 건축물을 대상으로, 건축물 용도별 실내환경(IE) 분야 인증항목의 점수 취득 현황과 인증등급에 따른 항목별 평균 점수 분포, 다득점 및 무득점 항목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주거용 건축물 실내환경 분야의 평가 항목이 실제 인증 과정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기술통계적으로 정리하고, 제도 운영상의 특징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분석 결과, 주거용 건축물 실내환경 분야에서 평균 점수 획득 비율이 70% 이상인 항목은 인증항목 ‘7.5 경량충격음 차단성능’과 ‘7.1 실내공기 오염물질 저방출 제품의 적용’으로 나타났다. 특히 ‘7.5 경량충격음 차단성능’은 일반주택과 공동주택 모두에서 평균 점수 획득 비율이 90% 이상으로 확인되어, 해당 항목에서 요구하는 기본적인 성능 수준이 주거용 건축물 전반에 걸쳐 비교적 안정적으로 확보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무득점 비율이 50% 이상으로 나타난 항목은 ‘7.2 자연환기 성능 확보’와 ‘7.8 교통소음(도로·철도)에 대한 실내·외 소음도’였다. 특히 ‘7.8 교통소음’ 항목은 일반주택에서 무득점 비율이 매우 높게 나타난 반면, 공동주택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러한 차이는 건축물 용도에 따른 제도 적용 여건 및 설계 환경의 차이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주거 유형별로 실내환경 평가 항목의 적용 가능성과 실효성에 차이가 존재함을 보여준다. 이러한 결과는 주거용 건축물 실내환경 분야 평가 항목이 일률적으로 적용되기보다는, 건축물의 용도, 규모 및 사업 유형에 따라 점수 취득 양상이 상이하게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향후 G-SEED 인증제도 개정 시에는 평가 항목별 적용 여건을 고려한 검토가 필요하며, 실내환경 성능을 보다 균형 있게 평가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한 논의가 요구된다.

본 연구는 G-SEED 인증 결과에 대한 누적 데이터를 활용하여 주거용 건축물 실내환경 분야의 점수 취득 현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기초 연구로서, 향후 인증제도의 개선 방향을 논의하거나 후속 실증 연구를 수행하는 데 참고 자료로의 활용이 기대된다.

Acknowledgements

본 연구는 “2025년 녹색건축인증 지원을 위한 기술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습니다(No. 2025-006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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