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Article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Living Environmental System. 31 August 2024. 258-269
https://doi.org/10.21086/ksles.2024.08.31.4.258

ABSTRACT


MAIN

  • 1. 서 론

  •   1.1. 연구 배경

  •   1.2. 연구 목적

  • 2. 연구 방법

  •   2.1. 연구설계 및 자료수집

  •   2.2. 연구대상

  •   2.3. 연구도구

  • 3. 연구결과

  •   3.1. 대상자의 보편적 특성

  •   3.2. 주요변수의 기술통계와 상관관계

  •   3.3. 건강상태가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

  •   3.4. 건강상태가 사회참여활동에 미치는 영향

  •   3.5. 건강상태와 사회참여활동이 정보화기기 활용능력에 미치는 영향

  •   3.6. 건강상태와 사회참여활동, 정보화기기 활용능력이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

  •   3.7. 사회참여활동과 정보화기기 활용능력의 매개효과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 검증

  • 4. 논 의

  • 5. 결론 및 제언

1. 서 론

1.1. 연구 배경

우리 사회의 인구 고령화는 다양한 측면에서 사회적 문제와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 노년기의 건강, 사회활동, 경제적 상황 등이 주요한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 고령화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Kim & Jun, 2016; Kim & Cho, 2017). 최근 인구통계 분석에 따르면, 2025년에는 전체 인구의 20.3%가 노인 인구로 예상되며, 2036년에는 30.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고령화 추세는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을 시사하며, 이에 따른 사회적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KOSIS, 2021).

인구 고령화와 더불어 100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평균수명의 증가와 노인들은 삶의 만족을 높이기 위한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노인의 건강상태는 성공적인 노화와 관련하여 전반적인 삶의 만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Kim, 2022; Kim, 2018; Noh, 2018; Bang, 2020). 건강한 노인은 자신의 생활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함으로써 높은 삶의 만족을 경험하며, 이는 안정된 노후 생활을 가능하게 한다(Noh, 2018). 반면, 건강이 좋지 않은 노인은 신체 기능의 전반적인 감소로 인해 독립적인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이는 무력감이나 우울감과 같은 정신적 건강문제로 이어져 전반적인 삶의 만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Kim, 2018). 이와 같이 노인의 건강상태는 삶의 만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이며, 사회적으로 주목하고 해결해야 할 그들의 과제임을 알 수 있다(Noh, 2018; Bang, 2020). 그러므로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들의 삶에 대한 만족은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부각 되고 있으며, 특히 노인 계층의 경우에는 삶의 만족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기에 이에 대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사회복지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Bang, 2020). 한편, 노인의 삶의 만족은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중에서도 노인 개인이 주관적으로 인식하는 건강상태가 삶의 만족 수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노인의 주관적 건강 인식은 신체활동, 수면, 음주, 흡연, 비만 등의 생활양식뿐만 아니라 안녕 상태, 유병률, 의료 서비스 이용, 사망률 등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따라서 개인과 인구집단의 건강상태를 평가할 때 주관적 건강 인식은 신뢰할 수 있는 자료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Song, 2019; Nummela, Raivio, & Uutela, 2012). 또한, 노인의 삶의 만족은 자신의 삶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과 평가를 반영하는 것으로, 다양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상의 논의를 통해 노인의 건강상태가 삶의 만족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노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Noh, 2018; Bang, 2020).

최근 들어 건강한 노인일수록 심리적 변화 및 사회적 관계 등에 대한 대처 능력이 높아 사회참여활동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Uh, Kim, Hong, & Kim, 2017; Han, Bae, & Kim, 2018).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노인의 사회참여활동은 정신적, 신체적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삶의 만족과 심리적 안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노년기에 사회참여활동이 활발할수록 삶의 만족이 높아지는 경향이 확인 되었다(Hong, Hasche, & Bowland, 2009; Jeon & Moon, 2016). 또한, 노인의 사회참여활동과 주관적 건강상태 간의 관계를 살펴본 연구에서는 교육수준과 주관적 건강상태가 높을수록 사회참여활동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Greiner, Kawachi, Hunt, Li, & Ahluwalia, 2004). 이와 더불어, 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와 사회참여활동 간에는 정적(+)인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가 양호할수록 사회참여활동이 증가하는 경향이 확인되었고, 반대로 건강상태가 나쁠수록 사회참여활동이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Greiner et al., 2004; Lee, Lee, & Lee, 2014). 선행연구에서는 노인의 사회참여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건강상태가 확인되었다. 그리고 사회참여활동을 하는 노인과 그렇지 않은 노인의 건강상태를 비교한 결과, 사회참여활동 노인의 건강상태가 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Heo, 2014).

지금까지 결과를 종합해보면, 노인의 사회참여활동이 주관적 건강 인식과 삶의 만족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또한, 노인의 사회참여활동과 삶의 만족 간의 관계를 분석한 연구에서도 노인의 경제활동, 여가활동, 사회참여활동, 자원봉사활동 등이 삶의 만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Lee & Lim, 2020), 특히, 저소득 독거노인의 경우, 사회참여활동 수준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Cho & Yoo, 2016). 이처럼 노인의 사회참여활동은 이들이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며, 이는 삶의 만족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론해 볼 수 있다(Kim, 2022; Bang, 2020).

정보 활용의 취약 계층인 노인들은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새로운 정보화 기기에 접근하고 이를 활용하는 능력이 젊은 세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의 경우 20∼40대 인구의 스마트폰 보유율이 99%에 도달하는 반면, 60대는 79%, 70대는 35%에 불과하여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스마트폰 보유율이 현저히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65세 이상 노인층의 스마트폰 활용능력이 다른 세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 되었다(Park, 2019). 스마트폰과 정보화기기 활용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노인들은 온라인상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활동들로부터 소외될 수 있다(Park & Jeong, 2019). 이전 연구에서는 노인의 정보화기기 활용능력 부족으로 인한 정보화 소외는 노인들의 삶의 만족, 사회참여활동 등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고 보고되었다(Kim & Shim, 2020).

선행연구에 따르면, 정보화기기 활용능력이 높은 노인들의 경우 정보화기기 활용을 통해 삶의 실효성을 높이고 신뢰와 소통을 증진 시킬 수 있어 전반적인 삶의 만족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Kim, 2006; Kang, Kim, & Ko, 2013). 또한, 정보화기기를 적절한 용도로 잘 활용하는 노인들의 경우, 삶의 만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정보화기기 활용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와 욕구가 실제 사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Kim & Jeong, 2017; Kim & Lee, 2018). 또 다른 연구에서도 정보화기기 활용능력이 높은 노인들은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정보화기기 활용과 관련해 사회적 연결체계를 조성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보화기기 활용이 노인들의 사회적 지지체계 형성에 기여할수 있음을 시사한다(Yoo & Son, 2012). 또한, 활발한 사회참여활동은 노인의 스트레스 관리와 건강증진에 기여 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Bai, Yang, & Knapp, 2018). 최근 연구에서도 65세 이상 노인의 스마트폰 사용이 인지기능 유지 및 향상, 정신건강 증진, 심리적 안녕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나타났다(Hwang et al., 2017). 그리고 정보화기기 활용이 노인의 우울 수준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도 있었다(Cotten, Ford, Ford, & Hale, 2014). 이는 노인들이 정보화기기를 활용하면서 얻게 되는 주관적인 삶의 만족과 같은 긍정적 경험이 노인의 정신건강 증진과 우울감 완화 또는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그동안 수행된 선행연구들은 주로 노인의 주관적 건강 인식, 사회참여활동, 삶의 만족 등 개별 변수들 사이의 인과관계를 다루었다. 그러나 노인의 주관적인 건강상태의 인식과 전반적인 삶의 만족 간의 관계에서 사회참여활동과 정보화기기 활용능력의 매개효과를 살펴본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노인의 건강상태, 삶의 만족, 사회참여활동, 그리고 정보화기기 활용능력 간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1.2. 연구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2020년 9월∼11월 실시 된 노인 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노인의 건강상태가 전반적인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 관계에서 사회참여활동과 정보화기기 활용능력의 순차적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노인의 삶의 만족을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다루고자 하는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노인의 건강상태가 삶의 만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한다.

둘째, 노인의 사회참여활동이 건강상태와 삶의 만족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지 살펴본다.

셋째, 노인의 정보화기기 활용능력이 건강상태와 삶의 만족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지 검증한다.

넷째, 노인의 사회참여활동과 정보화기기 활용능력이 건강상태와 삶의 만족 간의 관계를 순차적으로 매개하는지 확인한다.

2. 연구 방법

2.1. 연구설계 및 자료수집

이 연구는 2020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Korea Institute for Health and Social Affairs)에서 실시한 노인 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한 2차 분석 연구이다. 노인실태조사는 2008년 1차 조사를 시작으로 5차 조사까지 진행되었다. 이번 2020년 조사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IRB No. 2020-36)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전국의 65세 이상 노인가구 중 1차 추출 조사구에서 선정된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2020년 9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태블릿 PC를 활용한 대면 면접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노인실태조사는 노인의 욕구를 파악하고, 생활 현황과 특성, 노인 특성의 시간에 따른 변화 추이를 분석하여, 노인들의 삶의 만족 향상을 위한 정책 마련과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노인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2. 연구대상

이 연구는 노인의 건강상태가 전반적인 삶의 만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사회참여활동과 정보화기기 활용능력의 순차적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분석에는 노인실태조사 응답자 10,097명 중 결측치를 제외한 9,885명의 자료를 활용하였다. 연구모형은 Figure 1과 같다.

https://cdn.apub.kr/journalsite/sites/ksles/2024-031-04/N0630310402/images/ksles_31_04_02_F1.jpg
Figure 1.

The Research model.

2.3. 연구도구

2.3.1 일반적 특성

본 연구에서는 성별, 연령, 혼인상태, 교육수준 등의 일반적 특성을 포함하였다. 혼인상태는 혼인 중, 별거, 이혼, 사별 or 실종, 결혼한적 없음으로 구분하였고, 교육수준은 초졸 이하, 중졸, 고졸, 대졸 이상으로 분류하였다.

2.3.2 건강상태

본 연구의 독립변수는 건강상태이다. 건강상태는 노인실태조사에서 ‘자신의 평소 건강상태가 어떠한지’와 ‘건강상태 만족도’를 묻는 2개 문항의 점수를 평균 낸 주관적 건강상태 항목으로 측정되었다. 각 문항은 ‘1은 매우 건강하다’부터 ‘5는 매우 건강이 나쁘다’의 5점 척도로 응답하도록 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2개 문항의 점수를 합산하고 역코딩하여 사용하였으며, 평균 점수가 높을수록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을 의미한다.

2.3.3 삶의 만족

이 연구의 종속변수는 삶의 만족이다. 삶의 만족은 노인실태조사에서 ‘삶 전반’, ‘사회여가활동’, ‘자신의 전반적인 건강상태’, ‘친구 및 지역사회와의 관계’, ‘자신의 경제상태’ 등 7개 항목으로 측정되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자녀와의 관계’와 ‘배우자의 관계’ 항목은 자녀나 배우자가 없는 경우 응답이 어려울 수 있어 제외하고, 5개 항목으로 측정하였다. 각 항목은 ‘1은 매우 만족’에서 ‘5는 만족도가 가장 낮은 수준’의 5점 척도로 응답하도록 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5개 항목의 점수를 합산하고 역코딩하여 사용하였으며, 평균 점수가 높을수록 삶의 만족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2.3.4 사회참여활동

이 연구의 첫 번째 매개변수는 사회참여활동이다. 사회참여활동은 노인실태조사에서 7개 항목의 참여 여부로 측정되었다. 각 항목에 대해 ‘예 = 1’, ‘아니요 = 0’으로 응답하도록 되어 있으며, 각 항목의 총합 점수가 높을수록 사회참여활동이 활발하고, 적극적인 것을 의미한다.

2.3.5 정보화기기 활용능력

두 번째 매개변수는 정보화기기 활용능력이다. 정보화기기 활용능력은 정보화 시대에 적응하고 정보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개인의 역량을 의미한다. 이 연구에서는 선행연구를 기반으로 일상생활에서 활용되는 태블릿 PC, 휴대전화, 컴퓨터 등 정보화기기의 다양한 기능 활용도를 측정하였다. 구체적으로 메시지 수신/발신, 조회 및 정보 검색, 동영상 촬영 또는 시청, 사회적 네트워크 서비스 이용, 음악 감상, 온라인 상거래, 게임 등 총 10가지 기능 활용 여부를 ‘예’ 또는 ‘아니오’로 응답하게 하였고, 이를 합산한 점수로 정보화기기 활용능력을 평가하였다. 점수 범위는 0점에서 10점까지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정보화기기 활용능력이 우수한 것을 의미한다.

2.3.6 자료분석

본 연구에서는 Spss 25.0 Program을 활용하여 빈도분석, 기술통계, 상관분석을 수행하였다. 또한, PROCESS macro v.4.2를 활용하여 자료를 검증하였다. 매개효과 분석을 위해 Hayes(2013)가 제안한 PROCESS macro의 Model 6을 사용하였다. 추가적으로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 기법을 통해 변수들의 공차한계(tolerance)와 분산팽창지수를 확인한 결과, 다중공선성의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매개효과 분석을 수행할 수 있는 필요조건을 충족하였다고 볼 수 있다.

3. 연구결과

3.1. 대상자의 보편적 특성

본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성별 분포를 살펴보면, 여성이 5,930명(60.0%), 남성이 3,955명(40.0%)로 여성의 차지하는 비중이 더 컸다. 교육수준의 경우 초졸 이하가 4,413명(44.6%)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고졸 2,645명(26.8%), 중졸 2,323명(23.5%) 순이었다. 연령 분포를 살펴보면, 65세∼74세가 5,960명(60.3%)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75세∼84세가 3,316명(33.5%), 85세∼94세가 593명(6.0%)의 순이었다. 혼인상태의 경우 혼인 중인 경우가 5,827명(58.9%)으로 가장 많았고, 사별 or 실종이 3,636명(36.8%), 이혼이 326명(3.3%)의 순이었다.

Table 1.

Demographic and Sociological Characteristics of Survey Subjects (N=9,885)

Sortation Category Frequency (n) Effective (%)
Gender Male 3,955 40.0
Female 5,930 60.0
Educational level Not more than elementary school graduation 4,413 44.6
Graduation from middle school 2,323 23.5
High school graduation 2,645 26.8
University graduation or higher 504 5.1
Age 65 years of age or older 5,960 60.3
75 years of age or older 3,316 33.5
85 years of age or older 593 6.0
95 years of age or older 16 0.2
Marital status In marriage 5,827 58.9
Separation 55 0.6
Divorce 326 3.8
Bereavement or disappearance 3.636 36.8
Single 41 0.4
All 9,885 100

3.2. 주요변수의 기술통계와 상관관계

기술통계의 분석 결과는 Table 2와 같이 독립변수인 건강상태의 평균은 3.33(SD: 0.87)로 나타났다. 정보화기기 활용능력의 평균은 3.03(SD: 2.85)으로 보통(3)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다. 종속변수인 삶의 만족은 평균 3.40(SD: 0.67)로 나타났다. 주요변수들의 왜도는 절대값 3 미만, 첨도는 7 미만으로 분석되어, 정규성 가정을 충족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모수통계를 수행하는 데 있어 자료의 분포는 적절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Table 2.

Descriptive Statistics (N=9,885)

Variables M SD Skewness Kurtosis
Physical condition 3.33 0.87 –0.49 –0.33
Social participation activities 1.36 0.82 0.69 1.31
Information technology utilization skills 3.03 2.85 0.59 –0.90
Life satisfaction 3.40 0.67 –0.26 0.10

상관관계 분석 결과는 Table 3과 같이, 건강상태, 사회참여활동, 정보화기기 활용능력 간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확인되었다. 상관계수 값은 모두 0.8 이하로 나타났으며, 유의수준 p = .001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 다중공선성 문제가 없음을 검증하였다. 주요 변수 간 상관관계는 모두 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3.

Correlation of Key Variables (N=9,885)

Variables Physical condition Social participation activities Information technology utilization skills Life satisfaction
Physical condition 1
Social participation activities .250** 1
Information technology utilization skills .349** .382** 1
Life satisfaction .552** .238** .321** 1

**p < .01

3.3. 건강상태가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

먼저 Table 4에서 회귀분석 결과, 건강상태가 삶의 만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F = 399.171, p = .001). 이 모형의 설명력은 32.7%(R² = .32)이다. 회귀계수 분석에서 건강상태는 삶의 만족에 정적(+)으로 유의한 수준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coeff = 2.074, p = .001). 이는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삶의 만족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령은 삶의 만족에 부적(–)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제 변수 중에서는 학력 더미 변수가 삶의 만족에 정적(+)으로 유의한 수준에서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연령이 높을수록 건강상태가 좋지 않으며,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건강상태가 더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Table 4.

Effect of Health Conditions on Life Satisfaction

Category coeff S.E t F
Constant 2.074 .027 77.831*** 399.171***
Independent Physical condition .388 .007 56.401***
Control
variable
Female –.014 .013 –1.131
75 years of age or older –0.52 .014 –3.856***
85 years of age or older –.086 .026 –3.358***
95 years of age or older –.580 .139 –4.160***
Graduation from middle school .062 .015 4.078***
High school graduation .155 .016 9.783***
University graduation or higher .320 .028 11.542***
Single –.280 .087 –3.214*
Bereavement or disappearance –.006 .013 –.486
Divorce –.208 .032 –6.548
Separation –.057 .075 –.760
.327

*p < .05, **p < .01, ***p < .001

3.4. 건강상태가 사회참여활동에 미치는 영향

Table 5에서는 회귀분석 결과, 건강상태는 사회참여활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F = 142.264, p = .001). 이 모형의 설명력은 14.7%(R² = .14)이다. 구체적으로 건강상태는 사회참여활동에 정적(+)으로 유의한 수준에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coeff = .811, p = .001). 이는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사회참여활동이 더 활발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통제변수 분석 결과, 학력 더미 변수는 건강상태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령과 혼인상태는 건강상태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연령이 높거나 미혼, 사별, 이혼, 별거 등의 혼인상태인 경우, 건강 관리가 소극적이지만,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건강 관리에 더 적극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Table 5.

Effects of Health Status on Social Participation Activities

Category coeff S.E t F
Constant .811 .037 22.150*** 142.264***
Independent Physical condition .132 .009 13.971***
Control
variable
Female .104 .017 5.936
75 years of age or older –.188 .019 –10.115***
85 years of age or older –.271 .035 –7.716***
95 years of age or older –.339 .192 –1.772***
Graduation from middle school .110 .021 5.252***
High school graduation .324 .022 14.909***
University graduation or higher .706 .038 18.544***
Single –.090 .120 –.751
Bereavement or disappearance –.006 .018 –.352
Divorce –.037 .044 –.844***
Separation –.045 .103 –.440
.147

*p < .05, **p < .01, ***p < .001

3.5. 건강상태와 사회참여활동이 정보화기기 활용능력에 미치는 영향

Table 6의 회귀분석 결과, 건강상태와 사회참여활동은 정보화기기 활용능력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F = 539.481, p = .001). 이 모형의 설명력은 41.5%(R² = .41)이다. 구체적으로 건강상태(coeff = .393, p = .001)와 사회참여활동(coeff = .622, p = .001) 모두 정보화기기 활용능력에 정적(+)으로 유의수준에서 유의한 영향력을 가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건강상태가 양호하고 사회참여활동이 활발할수록 삶의 만족이 높아짐을 시사한다. 특히 사회참여활동의 영향력이 건강상태에 비해 더 큰 것으로 나타나, 사회참여활동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

Table 6.

Effects of Health Status and Social Participation Activities on Information Technology Utilization Skills

Category coeff S.E t F
Constant .662 .108 6.154*** 539.481***
Independent Physical condition .393 .027 14.347***
Parameters Social participation activities .622 .029 21.574***
Control
variable
Female –.060 .050 –1.198***
75 years of age or older –1.417 .054 –26.457***
85 years of age or older –1.901 .101 –18.809***
95 years of age or older –1.963 .549 –3.576***
Graduation from middle school .911 .060 15.113***
High school graduation 1.960 .063 31.146***
University graduation or higher 2.802 .111 25.254***
Single –.197 .343 –.574
Bereavement or disappearance –.183 .052 –3.489*
Divorce .519 .125 4.156
Separation .434 .296 1.465
.415

*p < .05, **p < .01, ***p < .001

3.6. 건강상태와 사회참여활동, 정보화기기 활용능력이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

Table 7에서는 삶의 만족에 대한 건강상태, 사회참여활동, 정보화기기 활용능력의 영향력을 분석하였다. 회귀분석 결과, 해당 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F = 357.371, p = .001), 약 33.6%의 설명력 (R² = .33) 을 보였다. 개별 변수들의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건강상태(coeff = .372, p = .001), 사회참여활동(coeff = .046, p = .001), 정보화기기 활용능력(coeff = .022, p = .001)은 모두 삶의 만족과 정적(+)인 관계를 나타냈다. 연구결과, 노인의 건강상태와 사회참여활동 수준이 높을수록 정보화기기 활용능력이 향상되고, 이는 삶의 만족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노인의 건강상태와 사회참여활동, 그리고 정보화기기 활용 능력 및 삶의 만족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에서는 노인의 건강상태가 전반적인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이 사회참여활동과 정보화기기 활용능력이라는 매개변수를 통해 부분적으로 설명됨을 확인하였다. 구체적으로 Table 4와 비교했을 때, 매개변수를 포함한 모형에서 건강상태의 직접 효과 크기(coeff = .388, p = .001 → coeff = .372, p = .001)가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변수 간 부분적인 매개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Table 7.

Effects of Health Status, Social Participation Activities, and Information Technology Utilization Skills on Life Satisfaction

Category coeff S.E t F
Constant 2.011 .027 74.044*** 357.371***
Independent Physical condition .372 .007 53.291***
Parameters1 Social participation activities .046 .007 6.141***
Parameters2 Information technology utilization skills .022 .003 8.779***
Control
variable
Female –.019 .013 –1.520
75 years of age or older –.009 .014 –.672***
85 years of age or older –.027 .026 –1.057***
95 years of age or older –.516 .138 –3.725***
Graduation from middle school .035 .015 2.307
High school graduation .092 .017 5.512*
University graduation or higher .215 .029 7.456*
Single –.270 .086 –3.125
Bereavement or disappearance –.002 .013 –.152*
Divorce –.217 .032 –6.887
Separation –.064 .075 –.859*
.336

*p < .05, **p < .01, ***p < .001

Figure 2는 건강상태와 삶의 만족의 관계에서 사회참여활동과 정보화기기 활용능력의 순차적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이다.

https://cdn.apub.kr/journalsite/sites/ksles/2024-031-04/N0630310402/images/ksles_31_04_02_F2.jpg
Figure 2.

Sequential mediating effect.

3.7. 사회참여활동과 정보화기기 활용능력의 매개효과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 검증

Table 8에서는 Preacher와 Hayes(2013)가 제안한 부트스트래핑 방법을 활용하여 노인의 건강상태와 삶의 만족 간의 관계에서 사회참여활동과 정보화기기 활용능력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구체적으로 사회참여활동의 단일 매개효과, 정보화기기 활용능력의 단일 매개효과, 그리고 두 변수의 순차적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건강상태가 삶의 만족에 미치는 총 간접효과(B = .017), 건강상태가 사회참여활동을 거쳐 삶의 만족으로 가는 간접효과(사회참여활동의 매개효과, B = .006), 건강상태가 정보화기기 활용능력을 거쳐 삶의 만족으로 가는 간접효과(정보화기기 활용능력의 매개효과, B = .009), 그리고 건강상태가 사회참여활동과 정보화기기 활용능력을 순차적으로 매개하여 삶의 만족으로 가는 간접효과(사회참여활동과 정보화기기 활용능력의 순차적 매개효과, B = .002) 모두 95% 신뢰구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0이 각 간접효과의 하한값과 상한값 사이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건강상태가 노인의 전반적인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음과 같은 매개경로를 확인하였다. 첫째, 건강상태가 사회참여활동을 통해 삶의 만족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건강상태가 정보화기기 활용능력을 통해 삶의 만족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건강상태가 사회참여활동과 정보화기기 활용능력을 순차적으로 매개하여 삶의 만족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Table 8.

Statistical Significance Verification

Intermediary path B SE 95% Confidence interval
LLCL ULCL
Total indirect effect .017 .002 .014 .020
Physical condition→ Social participation activities→ Life satisfaction .006 .001 .004 .008
Physical condition→ Information technology utilization skills→ Life satisfaction .009 .001 .007 .011
Physical condition→ Social participation activities→ Information technology utilization skills
→ Life satisfaction
.002 .001 .001 .002

Note. The Number of Bootstrapping Samples is 5,000

4. 논 의

본 연구는 노인의 건강상태와 삶의 만족의 관계에서 사회참여활동과 정보화기기 활용능력의 순차적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된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노인의 건강상태는 삶의 만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검증되었다(Kim, 2022; Bang, 2020; Kim, 2018; Noh, 2018). 이는 노인이 신체적이나 정신적으로 건강할수록 삶의 만족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노인의 건강상태와 삶의 만족의 관계에서 사회참여활동이 부분매개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선행연구(Hong et al., 2009; Jeon & Moon, 2016)에서는 사회참여활동이 건강상태와 삶의 만족의 관계를 매개하는 역할을 한다고 하였다. 즉, 노인의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사회참여활동에 더 많이 참여하게 되고, 이러한 사회참여활동이 다시 삶의 만족을 향상시키는 경로임을 알 수 있다. 셋째, 노인의 건강상태와 삶의 만족의 관계에서 정보화기기 활용능력이 부분적인 매개 효과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건강상태와 삶의 만족 간의 관계가 정보화기기 활용능력을 통해 일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Hwang et al., 2017; Cotten et al., 2014). 이와 같은 결과로 미루어 볼 때, 노인의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정보화기기 활용능력이 향상되고, 이는 다시 삶의 만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건강상태가 직접적으로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도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넷째, 노인의 건강상태와 삶의 만족의 관계에서 사회참여활동과 정보화기기 활용능력이 순차적으로 매개효과를 검증한 선행연구(Jeon & Moon, 2016; Hwang et al., 2017; Cotten et al., 2014)에서는 노인의 건강상태가 사회참여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이러한 사회참여활동이 정보화기기 활용능력에 유의한 영향을 주며, 이어서 정보화기기 활용능력이 노인의 삶의 만족에 순차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매개 경로를 확인하였다. 사회참여활동과 정보화기기 활용능력이 순차적으로 매개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은, 노인의 건강상태가 먼저 사회참여활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그 결과로 사회참여활동이 정보화기기 활용능력에 영향을 미치며, 아울러 이 두 가지가 삶의 만족에 기여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사회참여활동을 하고, 그 사회참여활동이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정보화기기 활용능력을 향상 시키며, 이는 다시 삶의 만족을 높이는 경로를 형성한다는 것이다.

본 연구는 선행연구에서 충분히 다루어지지 않았던 노인의 삶의 만족에 대한 중요 요인들의 순차적 영향 관계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건강상태, 사회참여활동, 정보화기기 활용능력이 노인의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노인의 삶의 만족 향상을 위한 개입 전략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는 기존연구와 차별화된 접근으로, 노인 복지 증진을 위한 실천적 시사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5.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노인의 건강상태가 전반적인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사회참여활동과 정보화기기 활용능력의 순차적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노인의 건강상태는 삶의 만족에 유의미한 정적(+)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노인의 건강상태와 삶의 만족의 관계에서 사회참여활동이 부분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노인의 건강상태와 삶의 만족의 관계에서 정보화기기 활용능력 또한 부분매개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넷째, 노인의 건강상태와 삶의 만족 간의 관계에서 사회참여활동과 정보화기기 활용능력이 순차적으로 매개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노인의 건강상태가 사회참여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이어서 정보화기기 활용능력을 통해 삶의 만족에 순차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매개경로 내에서 사회참여활동이 정보화기기 활용능력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볼 때, 노인의 삶의 만족을 높이고 정보화기기 활용능력을 증진 시키기 위해서는 노인들에게 다양한 사회참여활동을 제공하여 노인들이 자신의 관심사와 능력에 맞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 노인을 지원할 수 있는 자원봉사나 동아리 활동 등에 노인들을 참여시켜 사회적 연결 감을 높이고, 사회적 연결망을 강화하여 정보화기기 활용에 대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아울러, 노인을 위한 맞춤형 정보화기기 교육 과정을 운영하여 기초적인 정보화 기술부터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정보화 활용능력을 학습하여 역량을 강화해 일상생활에서도 실천 가능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할 것을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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